철학이 있는 IT






■ 모니터가 필요하긴 한데..
몇일전 AMD 본체를 하나 조립하면서, 모니터가 필요해졌다.
어차피 많이 쓸일 없는 PC라서  버리는 17인치라도 구해볼까 했지만 여의치 않아 저가형 모니터를 찾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만난 제품이 모티브 사의 M200LEDfs 다.

■ 있을것은 다 있는 제품이다.

우선 제품 스펙을 살펴보자.


위의 사양에서도 알수 있듯,  대기업의 일반적인 스펙과 큰차이가 나지 않는다.
위에 나오지 않는 기능을 살펴보면, TILT 기능과, 벽걸이로 거치할수 있는 홈이 있다.
하지만 TILT는 45도 각도정도로 앞뒤로 기울어질 뿐, 가로 세로를 역전시키는 일반적인 TILT 기능은 아니다.
(가로 세로 반전을 원하는 분은 오해없으시기를... 도니생각도 가로세로 반전이 가능한 제품인줄 알고 구입했음)


■ 저렴한 가격! 중소브랜드가 출장 A/S까지?
1.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대기업이 20인치 와이드가 20여만원은 지불해야 구매가능 한것을 고려하면 70% 이하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메리트가 아닐 수 없다.

2. 중소브랜드가 출장 A/S도 가능하다고 한다.

대형쇼핑몰에서 구매할 당시 제품표기


아직은 A/S를 받지 않아,  평가할 수는 없지만, 일단 출장 A/S가 가능하다는 것은 큰 장점이 될 듯 하다.

■ 스피커 소리와 버튼이 아쉽다.

1. 이제품을 설치하고 사용하며, 가장 아쉬웠던 것은 스피커의 소리이다.
시중의 5~6천원짜리 제품보다도 소리 출력이나 음질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아, 아무리 둔한 귀라고 해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모니터에 있는 스피커를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단가문제가 있겠지만 부품값을 2~3,000원 올려서라도 스피커 출력을 개선하거나, 아니면 스피커를 제외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2. 파워, 메뉴 볼륨 버튼의 위치와 클릭감도.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버튼이 모니터 밑부분에 장착되어 있어 누르기가 불편한 점도 있고,
누르는 소리가 딱 소리가 날정도로 뻑뻑하여, 고가제품과는 확실히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하지만 저렴한 제품임을 감안하면 이정도는 애교로 봐주어야 할듯....

■ 나이드신 어르신들, 아이들 등 비전문가가 쓰기에는 좋은선택이 될듯...
서두에도 말했지만, 이정도 가격으로 20인치 모니터 그것도 LED백라이트 모니터를 사기는 쉽지 않다.
몇가지 아쉬운점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쓰기에는 그렇게 문제가 될만한 사항들은 아니기에 일반인들이 쓰기에는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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