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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Z - Vertex series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ocz vertex시리즈



■ 들어가는 글 : 이것이 뭐하는 물건인고?

도니생각이 SSD를 접한 것은 2년전 쯤이다. 컴퓨터 본체를 새로  조립하면서, 하드를 대체할 놈으로 SSD(Solid State Driver)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드보다 엄청 빠르단다. 하드의 그 시끄러운 소리도 없단다. 거기다 열도 별로 안난다고 한다.
나는 눈이 돌아갔다. 그리고 과감히 질렀다. 그때는 1~2년 뒤면 SSD가 하드를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직도 SSD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고, 고급형 노트북에나 들어가는 사치품이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간혹, SSD를 달고 쓰면서, 제대로 알지 못해 PC를 더 느리게 쓰는 사람들까지 있다.
SSD 이 괴상한 놈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 SSD란 이런것이다.
도니는 언제나 단순하다. 깊게 알지도 못한다. 그래서 딱 아는 만큼만 나 보다 더 초보를 위해 설명해본다.

첫째, 속도? 놀라지 마시라.
        하드의 두세배는 기본적으로 빠르시겠다.
        도니가 SSD를 처음 달고 반응은. 과장을 조금 보태 커피 쏟을 정도로 깜짝 놀랐다.
        하드에서 보통 30초이상 걸리던 부팅시간이 15초이내로 줄어든 느낌....
 
둘째, 소리? 들을수 없다.
        이놈은 진짜 조용하다. 하지만  소리부분은 큰 메리트가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래도 일단 조용하다.

세째, 발열? 나도 모른다.
        각종 광고에 보면 발열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손으로 만져봤나?  나도 모른다.
        그냥 믿어야 한다.

네째, 가격? 까무라치게 비싸다.
        사실 2년전 구매할 때도 미친척하고 구매했지만, 60G가 SSD 하나 살돈이면 500G가 하드 3~4개는 샀다.
        그만큼 비쌌고, 아직도 대중화된 가격은 아닌것 같다.

다섯째, 메인하드로 적합하지만, 반드시 서브하드가 필요하다.
           최소 20만원 이상 하는 SSD. 사실 하나사기도 벅차다. 큰맘먹고 64, 128G SSD를 살라치면,
           3~40만원은 훨씬 넘게 필요하다.  하지만, 64G SSD는 윈도우 7 과 몇가지 프로그램이라도 깔라치면 
         용량의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SSD를 구매하려면 반드시 외장하드나, 서브로 하드를 하나쯤은 더 달아야 한다.
 

■ SSD 쓸 것인가? 말 것인가?
돈이 여유가 있다면 추천한다. 한다. 하지만 빡빡한 예산이라면 굳이 달 필요는 없다.
특히 SSD를 속도가 아닌 소음문제 때문에 쓰기에는 너무 비싸다.

하지만 이런분들에게는 꼭 권하고 싶다.
노트북을 써본 사람은 알것이다. 노트북이 데스크탑 못따라간다는 사실을....
왜그럴까? 지금은 조금 덜하지만, 예전에는 데스크탑 하드가 7200RPM , 노트북하드가 5400RPM으로 거의 공식화 되어있었다.
하드의 속도차이는 노트북을 쓰면 쓸수록 노트북= 느린것 이라고 느끼게 한다.(물론 그래픽카드도 한몫함)

노트북을 쓰기 원한다면, 아니면 노트북이 있다면, 어차피 비싼기계를 위해 SSD를 달아주는 센스정도는 발휘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다. 노트북도 데스크탑보다 빨라질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될것이다.
또하나 노트북은 발열문제가 항상 이슈다. SSD는 발열문제에 있어서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일반PC 에서도 노트북과 마찬가지로 속도문제가 크게 와닿겠지만, OS가 돌아가면서 발생하는 하드의 소음이 없어지기 때문에, 외장하드나 서브로 하드를 달았을때는 자료를 옮길때 빼고, 큰 소음을 못느끼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