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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관련글 읽기
2011/03/05 -  도니 백신을 생각하다-1] 국내 백신업계의 흥망성쇠 (안철수연구소 고맙소이다.)
2011/03/05 -  도니 백신을 생각하다-2] DDOS(디도스)공격 은 뭐고 좀비PC는 뭐야? 해결책은 뭔데?
2011/03/05 -  도니 백신을 생각하다-3] 보호나라에서 어떤 백신을 다운받아야 해?
2011/03/08 -  도니생각의 뉴스꼬집기] 무료백신 이라도 쓰라고? 부끄럽습니다.

■ 도대체 무슨 놈의 종류는 그리많은 걸까?

바이러스백신중 믿을만한제품만 10여가지 정도 되지만,시험삼아서 포털에서 관련검색어를 입력하면 수백개의
사이트가 나올 것이다.

그렇게 많은 사이트와 프로그램이 나오면, 도니생각(s911.net)과 같이 초보분들은  혼란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러다보니 디도스공격때문에 국가에서 제공하는 보호나라 라는 보안관련사이트가 잠시 다운되는 촌극까지 발생했다. 그래서 도니생각(s911.net)이 나름 검증된 프로그램만 링크를 걸어본다.
도니생각(s911.net) 처럼  생초보들께서는 다른것에 현혹되지 말고  아래에서 추천해주는 바이러스 프로그램중 하나를 사용하시는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 검증된 무료백신 목록
(평소에는 아래 백신만 깔고 있으면 이번 사태처럼 문제가 생겼을때, 굳이 보호나라를 방문필요없음)
명칭 64BIT
지원여부
장점 다운받기
V3LITE O 설명필요없음. 1번으로 추천 클릭
알약 X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지만, 기술력은 의문 클릭
네이버백신 X V3+하우리,64비트 OS 사용자가 아니라면 추천 클릭
마이크로소프트
무료백신
O 가볍고 빠름 클릭

도니생각(s911.net)이 사용하고 있는 무료백신



■ 왜 저거외에는 쓰지말라고 하지?
검색해보면 백신프로그램이라고 나오는 많은 치료프로그램들이, 알고 보면 유료치료를 요구하는 상술사이트이다.
잘검색하고, 치료잘해주면 유료라도 별 말 안하겠지만, 엉뚱한거 검색하고 치료도 엉망이다.

이것만은 명심하자.
설치하는 것은 자유인데, 치료할때 돈을 받는 사이트는 100% 신뢰할수 없는
시간낭비 사이트다.  그렇게 쓸모 없는 사이트를 이용하며, '난 백신프로그램 깔았으니까 괜찮겠지' 생각한다면, 오히려 더 크게 망할 수 있다.


■ 도니생각이 추천하는 제품은?
사실 위의 제품들중 추천까지는 할 생각이 없다.
그런데 도니생각의 글들은 완전완존 소중한 초보분들을 위한 것이니, 그래도 간단한 의견정도는 적어놓는것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위의 사이트들과 아무관련 없는 사람이니 상업적인 목적은 없음을 미리 알아주시기를)

도니생각(s911.net)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첫번째 추천하라면 v3 lite다 64bit를 지원하기때문에 윈7 64bit 버전을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두번째 32bit를 원하실 경우 네이버 백신
도 쓸만하다. 이유는 v3 와 하우리를 결합해놓은 형태이기 때문에,
           신뢰성 측면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

■ 도니생각은 MS 제품쓰면서 왜 추천하지 않나?

그렇다면 도니생각(s911.net)은 무엇을 쓰고 있을까? 위 그림에서도 보시듯  마이크로소프트(마.소)에서 나온 백신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이 제품 또한 빠르고 무료이며, 64bit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제품이 특별히 좋아서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제품이 나왔다는 소식이 들리면, 다운받아 사용해봐야 적성이 풀려서 사용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설치한 제품이  마소제품고, 지우고 않고 쓰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왜 마.소의 MSE를 추천하지 않았을까?
사실 많은 분들은 지금도 마.소에서 백신이 나온 사실 조차 모르신다.
일반적인 치료는 꽤 쓸모가 있다.
첫번째 특징은 가볍다. 현재까지 정말 가볍다. 
두번째 특징은 치료도 제법 잘해낸다.
하지만, 이번 DDOS 사태처럼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보안이슈에 대해 얼마나 신속하게 대처할지는 검증이 되지 않았다.그런의미에서 국산 제품들을 추천한 것이다.

■ 보호나라는?
 3.4 사태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고 있고 직관적으로 프로그램을 다운받을수 있어 편리하다.
금번 사태가 아니더라도 짬짬히 가보시면 괜찮은 무료 툴들을 다운받아 체크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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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백신에 대해 파헤쳐보자.

3.4대란이라 일컬어지는 디도스 공격이 국내를 시끄럽게 했다.
매번 당하면서도, 매번 똑같은 대책이 나오면서도, 속시원히 해결되지 않는것이 바이러스와 해킹에 대한 문제이다.
시국이 시국 아닌가? 그래서 도니생각(s911.net)이 이번참에 2회에 걸쳐 백신프로그램에 대한 글을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 읽고 재미있으시면 한메일 로그인해서 위에나 아래 손가락도 한번 눌러주는 센스 발휘해주시면 감사.....)

안철수연구소 무료백신 V3LITE


■ 2000년도 초반까지 - 트렌드는 무슨? 무조건 V3...
감히 이야기 한다. 대한민국의 자랑 안철수연구소.  대한민국의 보배 안철수 씨....
건전한 기업가정신을 가진 CEO가 얼마나 건전한 기업을 만들수 있는지 보여준 좋은 선례이다.
(도니생각은 빠른시일안에 안철수 씨에 대한 포스팅도 기획하고 있다.)

사실 2000년대 초반까지 우리에게 백신프로그램 하면 V3밖에 없었다.
아니 다른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도, 역시 대세는 V3였다.
이거. 설명해서 뭐하나? 아마 최소 25살이상만 되어도 실감할것이다. 당시 V3의 위력을...

■ 2003~2007 -  가벼움에 대한 열망
지금은 다시 점점 시들해버린 이름이지만, 2003~4년이 넘어가면서, 백신시장의 분위가 심상치 않게 돌아갔다.
당시 V3는 점점 무거워졌고, 한결같이 V3가 컴퓨터가 느려지거나 불안정해지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V3는 이에 대한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했고, 가벼움을 찾아 찾아 떠난 사용자들은 바이로봇등 신생(?) 또는 중견업체들의 제품으로 넘어가면서 백신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V3의 위치가 축소되는 시기가 온다.


■ 2007~2009 - 백신시장의 화두는 무료
안철수연구소 직원은 아니지만, 지금 생각해도 통탄스러운 사건이  2007년쯤 발생한다.(도니생각의 기억력에 의존한거라 정확치 않을수 있다.)

네이버는 당시로써는 파격적인 네이버 그린 서비스(포털에서 제공하는 무료백신)를 시작하려고 하면서, 첫번째 사업파트너로 안철수연구소를 끌어들이려고 한다.

네이버가 어떤 곳인가? 한국인터넷업계에서는 갈수록 제왕의 위치를 차지해가는 포털이다.
그런데 안철수연구소와 네이버의 협상은 결렬되고, 네이버의 국내파트너로 하우리가 선택된다.
포털업체의 무료백신 보급에 반대하던 안철수연구소는 절대강자로 다시 군림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꼴이 된것이다.

바로 이때 혜성같이 등장한 업체가 있으니, 알집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다.
무료백신이 트렌드가 된 계기가 어쩌면 이스트소프트의 '알약' 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때는 하우리, V3, 알약, PC그린(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백신으로 카스퍼스키와 하우리 엔진중 선택할수 있게 되어있었다.)등이 혼재되는 양상을 띄지만, V3가 가졌던 역할은 알약에게 넘어가는 형국이 되었다.

■ 2010년 이후 - 64BIT.... 국내 업체는 없었다.
이건 순전히 도니생각(s911.net)이다.
2010년이 들어서면서 win7이 슬슬 보급되기 시작한다.(2010년 중반이후는 PC업체들도 WIN7 64BIT를 많이 공급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윈도우7이 어떤 OS인가?
64비트 OS를 돌려도 막강한 호환성을 자랑하다보니,  하드웨어성능이 뛰어난 유저들을 중심으로 64BIT로 넘어갈수밖에 없는 OS였다.

그런데 2010년 초반, 무료로 보급되는 국내64BIT 백신이 눈에 띄지 않았다.
(2010년 1월 도니생각이 오마이뉴스에 송고했던 기사  : 윈도우 7- 국내백신기업에 재앙이 될 것 인가? )

물론 불법으로 백신을 다운받을수도 있었겠지만,  2010년 초반 64BIT 유저들은 잠시나마, 아베스트라는 외국무료백신업체의 프로그램으로 넘어가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것은 알약의 시대가 점점 저물어가고 있다는 신호였다.

■ 2011년 - 역시 든든한 큰형님... V3
디도스로 인한 피해들이 생길때마다 가장 적극적인 대응과 발빠른 무료백신을 제공해주는 업체가 어디인가?
바로 우리의 든든한 큰형님 안철수연구소의 V3 되시겠다.
지난 10여년 가까운 세월동안 시대의 흐름을 이끌지 못해 영원한 강자의 자리에서는 내려와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연구소는 창업자인 안철수씨처럼... 항상 국민을 위해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해 그자리에 있어왔다. (그들의 무료백신도 64BIT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누구나 쓸수 있게 해놓고 있다.)

■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V3가 가벼워지려는 노력을 2000년대 중반이 넘어서가 아니라 그전에 했었다면?
V3가 네이버와 손잡았다면?
알약이 64BIT 무료백신을 2010년초반에 선보였다면?(알약은 64BIT 무료백신은 지금도 선보이지 않고 있다.)

아마 위와 같은 가정을 해본다면 백신시장은 많이 바뀌지 않았을까?
하지만 역사에 가정은 없다고 하지 않던가?
도니생각... 그것을 이 한마디로 표현하고 싶다.
안철수씨가 자신의 부를 위해, 돈 몇푼의 제안에 미국업체에 회사를 팔았다면?
아마 우리는 지금쯤 외국백신의 홍수속에서 살고 있으면서, 3월4일 디도스공격을 받을때, 발빠르게 대응해주는 업체가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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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패드

아이패드2 와 갤럭시탭2 에 가려져있는 LG옵티머스패드

■ 진정한 전쟁은 시작되었다.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느낌이다.  진짜 전쟁이냐고?   타블렛 시장의 이야기다.
구글이 허니콤(안드로이드 3.0 으로 타블렛용 OS라 불린다.)을 발표하고, 연달아 허니콤을 탑재한 타블렛 기기들이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애플은 병가중인 스티브 잡스까지 동원하며 아이패드2를 선보였다.
과연 이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 우리도 있다... 모토로라, HP, LG의 역습
1차세계대전은 거의 일방적으로 애플의 승리였지만,  그나마 라이벌구도라고 우겨본다면 삼성과 애플만이 주목받았었다.

그런데 세상에는 삼성과 애플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듯, LG 와 모토로라 등이 역습을 준비하고 있다.
그냥 후발주자라고 하기에는 꽤 재미있는 무기들을 탑재한 그들.....
과연 삼성 애플 양강구도에 고추가루를 뿌릴 수 있을까?

우선 LG는 3D를 들고 나온다. 카메라를 두개 부탁하여 3D영상이 촬영가능하단다.
이건 고추가루 뿌리는 정도로는 막강한 기능이다. 만듦새의 완성도만 높여준다면, LG의 이름을 타블렛 시장에 들여놓는것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모토로라의 XOOM(줌)은 어떤가?
2011 CES 현장에서 삼성, LG 등 국산업체들을 민망하게 할 정도로 주목을 받은 제품이 바로 줌이다.
1월이라는 시점에서 보기에는 파격적으로 허니콤 탑재, 듀얼코어 탑재, FULL HD영상촬영등을 들고 나타나 화제가 된 작품이다.

■ 삼성 무슨생각하고 있니?
평범하지 않아 삼성인가?
1위업체도 아닌 것이, 모토로라나 LG보다 특출난 기능을 갖추지도 못한 것이  가격은 갤럭시탭과 같이 고가전략을 내세운다고 한다.
무슨 생각인지 잘 모르겠다. 아이폰 열풍이 불때도 1년이면 잠잠해질거라던 삼성.
(국내에서는 갤럭시S로 어느정도 만회하기는 했다.)
'이번에는 또 어떤 생각으로 갤럭시탭 10.1의 가격을 고가로 책정하려고 하는 것일까? 과연 그런 가격정책으로 애플은 커녕 LG나 모토로라를 감당해낼수 있을까?'
두고 볼일이다.

■ 애플? 역시나...
역시나 애플이다. 허를 단단히 찔렀다. 발표일이 3월 2일이 될거라는 것도 하루이틀전까지도 알리지 않더니, 출시일을 3월 11로 한단다. 대단한 파격이다.
빠른 출시로  녹록치 않아진 상대들을 제압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그뿐인가? 가격이라는 무기도 추가로 들고 나왔다.
이런 것을 보면, 삼성의 배짱이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다.


■ 결론은?
선택의 폭은 넓어졌다. 애플빠가 아니라면 삼성빠가 아니라면, 옵티머스패드도 재미있어보인다.

아이패드의 수성일까? 허니콤 탑재업체들의 추격일까?
섣불리 예측할 수 없지만,  비교적 착한가격과 빠른 출시를 선택한 애플이 반발짝쯤은 앞선듯 보인다.
그렇다면 2위업체자리는 삼성이 될것인지 모토로라나 LG가 될것인지가 오히려 이번 2차세계대전의 볼거리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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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다웠고, 잡스 다웠다.

사실 아이패드2 에 대해 그렇게 호의적인 글을 작성하지는 않았다. 애플이었기에, 무언가 다를지 알았다.
그런데 들려오는 소식들이 실망이었다.
2011/03/01 - [IT/모바일] - 아이패드2 (IPAD2) 디자인 과 스펙

하지만, 3월 3일 새벽3시(한국시간) 들려온 아이패드 2의 발표회장 소식은, 최소한 기계를 떠나 발표회만큼은 애플다운 발상이었고, 잡스다운 등장이었다.

■ 허를 찌르는데 성공한 애플
의외였다. 공식발표일자조차 안개속이었던 아이패드2 가 3월3일 발표된것도 충격일법 한데, 출시일은 3월11일이란다. 그야말로 추격업체들의 허를 찌르는 발상이다.
기존 애플의 신제품 발표와 출시전략을 보면, 최소 1~2개월뒤에 출시될것이라 생각했던 도니생각(s911.net)으로써는 허를 찌르는 출시일이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보란듯이 발표회장에 나타난 스티브 잡스였다.
어쩌면 아이패드2의 발표보다 더 쇼킹한 등장. 잡스는 자신의 네임밸류를 제품에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듯 했다. (하지만 그의 시한부설을 종식시키기에는 보기 안스러울 정도로 말라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 소문과 진실
듀얼코어 탑재, 앞뒤 카메라 부착,  예정된 디자인(얇아진 부피, 가벼워진 무게) 등은 소문이 현실로 바뀐 대목이다.(물론 7인치 출시설, 썬더볼트 탑재설 등은 거짓으로 판명났지만,...)


■ 다시한번 씁쓸함을 떠올리게 만드는 맥북프로의 아쉬움
도니생각(s911.net)은 아이패드가 출시될 때만 해도, 애플이 스마트TV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전단계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출시되고 나니, IT기기의 한분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것도 모자라 애플의 실질적인 효자상품역할을 하고 있다.
왜 이것이 가능했을까? 아마도 애플의 가격정책에 걸맞지 않은 비교적 착한가격때문 일 것이다.
고가전략의 대명사 애플이 유독 아이패드에 있어서 만큼은 가격에 관대한 것 같다.
아이패드가 갤럭시탭보다 싼것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전작인 아이패드와 같은 가격대(최소499달러)로 선보인다고 한다.
이것은 분명 애플의 가격정책으로 볼때 신선한 충격이다.

허를 찌르는 출시일, 예상은 했지만 설마라고 생각했던 가격과 부피 무게 ...
뻔한 스토리였지만, 전혀 뻔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또한 그래서 애플다웠다.
그래서 일까? 신형 맥북프로야.. 넌 도대체 왜나온거니? 라는 아쉬움이 또한번 떠오르는 아이패드2 발표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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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는글 : 도니생각(s911.net)은 삼성빠도, 국수주의자도 아닙니다.

애플의 제품들을 리뷰했던 논조와 삼성의 제품을 리뷰하는 논조를 비교해보면도니생각(s911.net)이 삼성빠 또는 애국주의를 가장한 국수주의자가 아닐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른다.

하지만 이자리를 빌어 이야기하자면,
애들껌값(?)정도의 세금만으로 몇조원을 상속하면서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기업.
태안의 아름다운 앞바다를 완전회복은 불가능하게 오염시켜놓고도, 역시 껌값(56억)으로 그 책임을 대신하는 기업.

나는 그런 삼성을 결코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그렇다고 국내기업이라는 이유로 옹호할 생각도 없다.


이 리뷰는 그저 혁신이라는 껍데기를 두른 체, 가장 패쇄적인 모습을 가진 애플에 대항한 한 후발업체의 재미있는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밝힌다.

애플을 뛰어넘는 혁신? 발상? - 크기에 대한 도전

첫번째 연재에서 갤럭시탭 10.1 의 전반적인 스펙만 살펴보았다.
관련글 :
2011/03/02 - [IT/IT제품] - 갤럭시탭 10.1 -첫번째] 디자인과 스펙 전격해부

사실 갤럭시탭 10.1 이라는 명칭과 디스플레이 크기를 보면서, 도니생각(s911.net)은 묘한 느낌을 떨쳐버릴수 없었다.

삼성은 애플과의 첫번째 타블렛 싸움에서 기발하게도 크기를 무기로 들고 나왔다
.
도니생각(s911.net)은 삼성이 7인치를 들고 나왔을때, 의아하기까지 했던 것이 사실이다. '타블렛인데 크기를 줄인다고?".
하지만 그들의 역발상은 후발주자였기에 할 수 있는 선택이었고, 또 나름 새로운 시장을 공략한 훌륭한 선택이었다.

그런데 삼성은 다시한번 만행(?)을 저지른다. 이번에는 자신들이 특화시켰던 7인치를 과감히 포기하고 10.1인치로 오히려 상대방보다 크기를 더 키웠다.

왜 10.1 이었을까?
9.7인치짜리 아이패드도 무겁고 커서 휴대를 잘 안한다는 미국의 통계들이 있었다.
그렇다면 삼성은 이런 측면에서 전작의 7인치 선택은 훌륭한 것이었고, 그것을 이어 받아야 하지 않았을까?

여기서 도니생각(s911.net)은 삼성이 다시한번 '역발상에 도전한 것은 아닐까?' 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들의 역발상과정을 도니생각 마음대로 유추해보면, 아래와 같다.

"타블렛이다. 가끔은 타블렛 PC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많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느 크기를 원할까?"
"7인치는 작을수도 있다. 과하면 아니한 것보다 못하다고 11인치 이상이 되면 타블렛기기가 아니라 노트북이다."
"애플이 찾아낸 9인치 전후반이 가장 문안한 것 같다."
"패턴상 집에서도 많이 쓴다. 7인치를 넘어가면 간편하게 호주머니에 휴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너무크면 경쟁력이 없다."
"그렇다면 애플보다 조금 더 키워 휴대성측면에서는 애플과 비슷하게, 크기에서는 조금더 시원한 느낌으로 가자. 어차피 무게야 기술력으로 줄일수 있다." (실제로 삼성은 그크기와 성능에 무게는 500g대로 파격에 가깝게 줄였다.)

■ 결론 : 삼성답지 않은 반란? 그래서 더 승자가 궁금하다.

크기에 대한 도전방식은 분명 기존 삼성의 방식과는 다르다. 삼성은 프론티어정신을 강조하지 않는 기업이다.
남들이 검증하고 나면, 삼성이라는 네임밸류만 살짝 얹고, 때로는 가격으로 때로는 다양한 기술로 그것들을 따라잡는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현대그룹이 개척정신이 강했다면, 삼성은 보수적인 느낌이 강하다)

그런데 그들이 태블릿의 크기에 있어서는 검증되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
그래서 더 신선하고, 그래서 더 흥미롭다. 그리고 감히 이야기하고 싶다.
최소한 태블릿 크기에 대한 도전에 있어서만큼은 삼성이 애플보다 훨씬더 혁신적인 기업이라고....

개인적으로  삼성의 도전(크기에 대한)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선택을 받을지가 이번싸움에서 가장 궁금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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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는 글 : 주연이 되지 못하는 설움
아이패드2 가 곧 공개될 것이라는 기사와 함께, 세계가 술렁거리고 있는 것에 비하면, 이미 공개된 갤럭시탭 10.1(갤럭시탭 2)에 대한 반응은 조용하기 까지 하다.(물론 우리나라는 비교적 시끄럽지만...)

어쩌면 이것이 주목받지 못하는 조연의 설움일까?
영원한 조연이 될지?  아니면 주연으로 올라가는 중간단계가 될것인지 한번 살펴보자.

■ 기본적인 스펙은?
전반적인 특징을 보면, 듀얼코어 탑재, FULL HD급 동영상, 듀얼서라운드 스피커, 3차원동작인식등 흥미를 끌만한 요소들이 많이 탑재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도니생각(s911.net)이 가장 관심있게 봤던 것은 바로 FULL HD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부분이다.

몇일전 딸의 유치원 졸업식에서 아이패드인지, 갤럭시탭인지를 들고, 동영상을 찍는 학부형을 보면서, 저걸로 추억할만한 동영상을 찍을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었는데,
갤럭시탭 10.1 에서 FULL HD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진다면, 그것은 분명 타블렛의 또다른 변화가 될 수도 있다.

OS도 마찬가지다. 구글의 진정한 타블렛 OS 라 할 수 있는 허니콤(안드로이드 3.0)을 탑재하면서,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아이패드와 싸움을 할 준비를 마친 것 같다.
(이것은 삼성뿐 아니라 허니콤을 쓰는 전세계 모든 타블렛 기계가 마찬가지다.)

■ 결론 : 대한민국 IT기기 백색가전처럼 세계최고가 될수 있다는 희망
이젠 하드웨어적인 성능은 어느회사를 선택하든 비슷해지는 시대가 되었다.
타블렛만 놓고 보더라도, 성능을 논한다는 것이 큰 의미를 갖지 못할 것 같지만, 삼성이 타블렛의 두번째 싸움을 시작하면서, 서라운드 스피커나,  풀HD동영상촬영 같은 잡기(?)가 비교적 많이 추가된 기기를 선보였다는 것에서 자그마한 희망을 발견해본다.

대한민국의 백색가전이나 2000년대 초반 IT기기들이 세계적인 히트를 쳤던 이유중 하나는 컨버전스 기술이 세계 어느나라보다 뛰어났다는 것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스마트폰열풍이 불어닥치며, 잠시 기죽었던 대한민국 IT 기기들이 이제는 단순히 따라가는것이 아니라 새로운것을 추구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곧 더 넓은 세상에서 주연이 되는 날을 상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