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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관련글 읽기
2011/03/05 -  도니 백신을 생각하다-1] 국내 백신업계의 흥망성쇠 (안철수연구소 고맙소이다.)
2011/03/05 -  도니 백신을 생각하다-2] DDOS(디도스)공격 은 뭐고 좀비PC는 뭐야? 해결책은 뭔데?
2011/03/05 -  도니 백신을 생각하다-3] 보호나라에서 어떤 백신을 다운받아야 해?
2011/03/08 -  도니생각의 뉴스꼬집기] 무료백신 이라도 쓰라고? 부끄럽습니다.

■ DDOS 왜 못막나?
아무리 막고 싶어도, 몇천대의 개인PC가 좀비PC가 되면,막기 어려운 것이 DDOS 공격이다.
우리가 알만한 큰 업체들도 다 한번씩은 당했을 정도로, 고전적인공격 방법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거의 없이, 문제가 발생했을때 해결하는 패턴이 반복된다. 그래서 도니생각(s911.net)이 옅은 지식을 활용해 몇자 적어본다.

■ DDOS ? 좀비 이게 도대체 뭐야?
컴퓨터 관련 용어는 언제봐도 어렵다. 하긴 꼬부랑말이 쉬웠으면 서울대 갔겠지..
오늘도 역시 도니생각(s911.net) 수준에 맞춰 초보적인 것만 적는다.

DDOS란 ?
분산서비스거부?? 뭐 이런 복잡한 용어 쓰는데, 도니생각(s911.net)은 한마디로 정의하시겠다.
'병.목.현.상'

서해안고속도로가 아무리 잘 뚫려있어도 민족의 명절 추석 이럴때는 꽉막혀있기 마련이다.
이게 바로 DDOS공격이다.

잘나가던 도로(서버)에 원하지도 않는 차량들을 잔뜩 보내(좀비PC), 도로의 기능을 마비시켜버리는 것이 바로 DDOS공격되시겠다.

우리가 기억할만한 DDOS공격의 대표적인 사례는 2000년대 초반 PING을 이용해 야후를 다운 시킨일이 아닐까 싶다.
(이건 설명하려면 길어져 생략한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되시겠다.)

그러면 좀비PC는 무엇인가? DDOS공격을 할 수 있는 바이러스가 심어져 있는 PC를 의미하는데, 어쩌다가 내PC가 좀비가 되는가?
이번 DDOS공격의 출발지가 쉐어박스였다고 하는 것처럼, 어둠의 경로를 통해 프로그램을 다운받다가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바이러스가 심어져 있고, 그러면서 좀비가 되어간다.

■ 그럼 도대체 워쩌란 말여?
DDOS공격 발생하니까, 좀비PC가 되지 않기 위한 10가지 수칙 이런거 공개되고 난리도 아닌데, 다 필요없다.
지금 도니생각(s911.net)이 이야기 하는 두가지만 기억해도, 좀비PC되는것이 좀비PC안되는 것보다 더어려워질것이다.

첫째. 백신프로그램은 믿을만한 하나의 업체 것만 설치하여 사용하자
'스파이웨어 잡아준다, 좀비PC방지해준다' 하면서, 수백개의 프로그램이 나와있다. 이중 대부분은 바이러스가 아닌것을 바이러스라고하며 치료비를 내라고 한다.
그런거에 현혹되지 말고 백신특집-3]에서 소개할 몇가지 무료백신중에서 하나만 다운받아 쓰자.

둘째. 윈도운 보안패치는 제발 제때 제때
하자.
뭐 그리 어려운일인가? 윈도우 자동업그레이드 선택해놓기만 해도 된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들도 많다.
예를 들면, 사이트를 방문할때 설치되는 ACTIVE X 등을 선별해서 설치하라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이야기도 있겠지만, 사실 그정도 컴퓨터사용능력이면 좀비PC 되는게 더 어렵지 않을까?

그냥 도니생각처럼 일자무식 초보분들께서는 위에 두가지만이라도 기억하시면, 행복한 PC생활 70%는 보장 받을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 첨언
3월4일 저녁 현재, 정부는 SK브로드밴드등 망제공업체와 협정을 맺어  컴퓨터 로그인시 검사를 시행해주고 있으므로(본인의사와 관계없이), 사설업체의 좀비PC확인법에 현혹되지 마세요.
현재 돌아다니고 있는 좀비PC확인법에는 가짜도 많이 있습니다. (8080포트를 가지고 좀비PC를 확인할 수 있다는 글들이 많이 떠도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정확하다고 할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도니생각에는 이런건 너무 신뢰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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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백신에 대해 파헤쳐보자.

3.4대란이라 일컬어지는 디도스 공격이 국내를 시끄럽게 했다.
매번 당하면서도, 매번 똑같은 대책이 나오면서도, 속시원히 해결되지 않는것이 바이러스와 해킹에 대한 문제이다.
시국이 시국 아닌가? 그래서 도니생각(s911.net)이 이번참에 2회에 걸쳐 백신프로그램에 대한 글을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 읽고 재미있으시면 한메일 로그인해서 위에나 아래 손가락도 한번 눌러주는 센스 발휘해주시면 감사.....)

안철수연구소 무료백신 V3LITE


■ 2000년도 초반까지 - 트렌드는 무슨? 무조건 V3...
감히 이야기 한다. 대한민국의 자랑 안철수연구소.  대한민국의 보배 안철수 씨....
건전한 기업가정신을 가진 CEO가 얼마나 건전한 기업을 만들수 있는지 보여준 좋은 선례이다.
(도니생각은 빠른시일안에 안철수 씨에 대한 포스팅도 기획하고 있다.)

사실 2000년대 초반까지 우리에게 백신프로그램 하면 V3밖에 없었다.
아니 다른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도, 역시 대세는 V3였다.
이거. 설명해서 뭐하나? 아마 최소 25살이상만 되어도 실감할것이다. 당시 V3의 위력을...

■ 2003~2007 -  가벼움에 대한 열망
지금은 다시 점점 시들해버린 이름이지만, 2003~4년이 넘어가면서, 백신시장의 분위가 심상치 않게 돌아갔다.
당시 V3는 점점 무거워졌고, 한결같이 V3가 컴퓨터가 느려지거나 불안정해지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V3는 이에 대한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했고, 가벼움을 찾아 찾아 떠난 사용자들은 바이로봇등 신생(?) 또는 중견업체들의 제품으로 넘어가면서 백신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V3의 위치가 축소되는 시기가 온다.


■ 2007~2009 - 백신시장의 화두는 무료
안철수연구소 직원은 아니지만, 지금 생각해도 통탄스러운 사건이  2007년쯤 발생한다.(도니생각의 기억력에 의존한거라 정확치 않을수 있다.)

네이버는 당시로써는 파격적인 네이버 그린 서비스(포털에서 제공하는 무료백신)를 시작하려고 하면서, 첫번째 사업파트너로 안철수연구소를 끌어들이려고 한다.

네이버가 어떤 곳인가? 한국인터넷업계에서는 갈수록 제왕의 위치를 차지해가는 포털이다.
그런데 안철수연구소와 네이버의 협상은 결렬되고, 네이버의 국내파트너로 하우리가 선택된다.
포털업체의 무료백신 보급에 반대하던 안철수연구소는 절대강자로 다시 군림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꼴이 된것이다.

바로 이때 혜성같이 등장한 업체가 있으니, 알집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다.
무료백신이 트렌드가 된 계기가 어쩌면 이스트소프트의 '알약' 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때는 하우리, V3, 알약, PC그린(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백신으로 카스퍼스키와 하우리 엔진중 선택할수 있게 되어있었다.)등이 혼재되는 양상을 띄지만, V3가 가졌던 역할은 알약에게 넘어가는 형국이 되었다.

■ 2010년 이후 - 64BIT.... 국내 업체는 없었다.
이건 순전히 도니생각(s911.net)이다.
2010년이 들어서면서 win7이 슬슬 보급되기 시작한다.(2010년 중반이후는 PC업체들도 WIN7 64BIT를 많이 공급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윈도우7이 어떤 OS인가?
64비트 OS를 돌려도 막강한 호환성을 자랑하다보니,  하드웨어성능이 뛰어난 유저들을 중심으로 64BIT로 넘어갈수밖에 없는 OS였다.

그런데 2010년 초반, 무료로 보급되는 국내64BIT 백신이 눈에 띄지 않았다.
(2010년 1월 도니생각이 오마이뉴스에 송고했던 기사  : 윈도우 7- 국내백신기업에 재앙이 될 것 인가? )

물론 불법으로 백신을 다운받을수도 있었겠지만,  2010년 초반 64BIT 유저들은 잠시나마, 아베스트라는 외국무료백신업체의 프로그램으로 넘어가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것은 알약의 시대가 점점 저물어가고 있다는 신호였다.

■ 2011년 - 역시 든든한 큰형님... V3
디도스로 인한 피해들이 생길때마다 가장 적극적인 대응과 발빠른 무료백신을 제공해주는 업체가 어디인가?
바로 우리의 든든한 큰형님 안철수연구소의 V3 되시겠다.
지난 10여년 가까운 세월동안 시대의 흐름을 이끌지 못해 영원한 강자의 자리에서는 내려와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연구소는 창업자인 안철수씨처럼... 항상 국민을 위해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해 그자리에 있어왔다. (그들의 무료백신도 64BIT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누구나 쓸수 있게 해놓고 있다.)

■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V3가 가벼워지려는 노력을 2000년대 중반이 넘어서가 아니라 그전에 했었다면?
V3가 네이버와 손잡았다면?
알약이 64BIT 무료백신을 2010년초반에 선보였다면?(알약은 64BIT 무료백신은 지금도 선보이지 않고 있다.)

아마 위와 같은 가정을 해본다면 백신시장은 많이 바뀌지 않았을까?
하지만 역사에 가정은 없다고 하지 않던가?
도니생각... 그것을 이 한마디로 표현하고 싶다.
안철수씨가 자신의 부를 위해, 돈 몇푼의 제안에 미국업체에 회사를 팔았다면?
아마 우리는 지금쯤 외국백신의 홍수속에서 살고 있으면서, 3월4일 디도스공격을 받을때, 발빠르게 대응해주는 업체가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