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는 IT






■ 미친거아냐? 전기가 무선으로 충전된다고?
무선충전패드를 접하는 순간, 나름 트렌드를 앞서나가려 한다고 자부하던 도니생각(s911.net)은 완전 구석기시대 인물이 되고 말았다.
농담인지 알았다. 무선으로 아이폰을 충전하는 것이....
그런데 나온지도 꽤 된 제품이었다. (3GS제품임)

■ 본론

 구성품은 크게 3가지로 구성된다.
1. 충전패드 2. 충전시 사용하는 케이스 3. 전원어답터

 

 

충전 방식은 비교적 간단하다.
1. 패드에 전원을 연결 한후,
2. 아이폰 3GS를  위 사진의 케이스에 끼운다. 케이스 하단에는 연결잭이 있다.


3. 거치대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을 위한 준비 끝. (충전중에는 아래 사진 좌측 하단의 램프가 파란색으로 불이 들어온다.)



■ 무선 충전기의 장,단점

우선 사용하면서, 정말로 충전되는 모습에 신기할 따름이었다. 충전시간도 빠르다. 70%남겨놓고 충전을 시작했는데, 1시간도 안걸려서 100%완충되었다.

장점이라면
1. 올려놓는 것으로 충전이 된다는 것과,
2. 케이스가 유리면까지 커버하여  폰 보호기능이 훌륭하다는 것이다.

단점이라면
1. 케이스안쪽에 연결잭이 있다보니, PC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케이스를 분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2. 충전중과 충전후 램프색깔이 모두 파란색이라, 충전이 완료되었는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 비싼 가격과 케이스가 걸림돌

무선이라는 장점이 있다지만, 시중에서 7만원정도에 팔리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너무 비싼 것이 흠이다.
또한, 케이스를 끼우면 PC와 연결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큰 걸림돌이 아닐까 싶다.

향후 개선이 되어,
1. 케이스 없이 정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되는 모델이 나오고
2. 가격이 2~3만원대로 떨어진다면

아마도 대박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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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는 인터넷업체에서 제공하는 유무선공유기의 성능에 워낙 질려버린터라, 전파범위가 넓은 것을 유의하며 이것저것 골라보았습니다.
그중 위에 말했던 4가지 기준을 만족하는지 업체에 문의를 해보고 구매하기로 결정 내린 모델이 Anygate RG-5500N이었습니다.

물론 대세는 IPTIME 인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IPTIME 모델을 쓸때,  단말기 속도별로 최상의 속도를 지원해주지 못하고, 가장 낮은 속도를 쓰는 단말기에 맞춰서 모든 속도를 지원하던 기억이 있어서, 별로 구매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지금 모델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공유기 구매전 업체에 반드시 확인해보시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가장중요)

그래서 네오위키(Anygate)측에 메일로 문의해본결과 anygate 5500n은 단말기마다 다른 속도를 지원해준다는 답변을 들어 구매하게 되었지요.

현재 5개월정도 사용해본 소감은

장점
첫째 - 넓은 범위를 커버한다.  34평아파트에서 가장 구석방에 설치를 해놓았습니다.
         하지만 어느방(심지어 안방화장실까지)에서도 인터넷이 모두 잘잡히고 있습니다.
         사실 인터넷업체에서 제공해주던 유무선 공유기는 방을 벗어나면 거의 되지 않아,  RG-5500N을 살때는
         AP역활을 할 무선랜카드를 하나 사서, 마루에 있는 디빅플레이어에 연결시켰습니다.
         하지만, AP를 켜지 않아도, 34평아파트에서는 구석구석 인터넷이 시원하게 잡히네요.

둘째 -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단말기마다 최상의 속도를 지원해줍니다.
         제 스마트폰이 아이폰 3GS인 관계로 50M까지 밖에 속도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은 당연히 150M 속도를 지원하지요.
         아이팟, 스마트폰, 디빅플레이어, 노트북까지... 각 단말기마다 고유속도를 유무선공유기에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세째 - 호환성이 뛰어납니다.
          WIN7 에서도 무리없이 돌아가고, 현재까지 메신저 , 당나귀 토렌트등 P2P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된적이 
          없습니다. ( 이것은 IPTIME이나 ANYGATE나 대동소이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네째 - 안테나가 5dbi 입니다. (iptime의 동급기종과의 가장 큰 차이였으며, 이것이 제가 anygate를 구매하는 이유
          이기도 했습니다.)

단점
저는 큰 단점은 아직 못느끼고 있지만,
굳이 단점을 적으라고 한다면 아직은 IPTIME의 네임벨류를 뛰어넘지는 못했습니다.
주변에서도 공유기를 구매할때는 대부분 IPTIME을 선택하지 않나 싶네요.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
제가 직접 사용해보지 않아, 장점에 적지는 않았지만, ANYGATE RG-5500N의 장점중 하나는  멀티SSID(듀얼SSID)를 제공한다는 사실입니다.

멀티SSID란 하나의 공유기를 두개의 공유기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내가 쓰는 네트워크와 손님이 쓰는 네트워크를 분리하여, 손님이 무선인터넷은 이용할 수 있지만, 내 컴퓨터에는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면,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없는 소규모 점포나 개인병원등에서 유무선 공유기 하나로, 회사 직원들도 쓰고, 방문하는 고객에게 무선인터넷도 제공해주는 효과(회사PC보안을 유지하며)를 볼 수 있습니다.
(일반공유기를 쓰면 고객들이 회사PC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는 어렵지요)

출시되고 얼마동안 펌웨어가 업그레이드 되지 않아서, 고객들에게 원성을 듣기도 했지만, 이제 듀얼SSID를 지원하는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하였네요.

총평을 하자면, IPTIME에 비해 네임벨류는 떨어지지만, 일반 고객들은 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공유기 자체의 성능에는 충실하다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쓰면 쓸수록 아쉬움이 적어지는 공유기가 아닐까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