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는 IT





■ 파는데만 관심있는 수입업체들....

최근들어, 유명수입업체들을 보면 화가 날때가 많았습니다. 무슨소리냐구요?

시그마, 기가바이트등 각 분야에서 꽤 이름이 있는 브랜드를 수입하는 중견수입,판매업체들의  고객서비스를 보면 후진성을 넘어 독선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시그마 A/S센터 이용해보셨나요?
이전글에서  시그마 EF-500DG SUPER 가  최신의 캐논카메라와 연동이 되지 않아 A/S를 받았던 후기를 올렸습니다.

관련글 읽기 :
2011/05/07 - 최근 캐논 카메라와 시그마 500DG 스트로브 호환 안될때 해결방법

롬업데이트를 받으면서, 그리고 이번에 시그마 24-70렌즈를 A/S 맡기면서 들었던 생각은 
한국 시그마 총판인 세기 P&C가 고객의 A/S에는 큰 관심이 없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독자적인 고객센터는 없다.
물론 충무로 본사에 고객센터가 있지만, 유명무실한 고객센터와 마찬가지입니다.
그이유는 핀교정과 롬업데이트를 제외하면 다른 수리업무는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충무로 본사는 렌즈 A/S를 하지 않는 다는 문구가 있는 시그마 홈페이지 ( 롬업데이트업무를 한다는 문구는 없어, 결국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2. A/S센터의 수가 부족하다.
2011년 5월 8일 현재  시그마 A/S센터는 서울 5곳(충무로본사 포함시 6곳), 대전,광주, 대구, 부산, 제주 각 1곳 입니다.

어차피 직영체제로 운영되지 않을 거라면 최소한 강원도, 전북, 경기 등에 한곳씩은 더 생겨주는 것은 어떨지?
DSLR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몇년사이 급증한 시그마의 판매량을 생각하면  A/S센터 수는 안습에 가깝습니다.

3. 취급업무가 분산되어있다.

롬업데이트는 일반 A/S센터에서 제공하지 않고,  본사 고객센터에서는 일반 수리업무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A/S업무가 이원화되다보니,  전회에서 적은것처럼 A/S센터마다 다른 답변을 하거나, 고객이 2군데를 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 판매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입장을 조금더 생각하는 세기 P&C 되기를.... 

시그마도 유명하지만, 시그마의 한국총판 세기P&C 카메라 매니아사이에서는 모를리 없는 중견업체입니다.

판매?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서드파티의 대표주자라는 명성을 유지하시려면,
1. 최소한 본사에만이라도 종합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고객센터를 만들어서 이곳저곳 돌아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주시면 좋겠습니다.

2. 직영A/S를 만들기 어렵다면, 최소한 각 도에 1정도는 A/S센터를 위탁해주시면 좋겠네요

수입판매 업체들에게도 소비자의 권리를 정당하게 보장받는 세상이 오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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